'미스 몬테크리스토' 제작발표회
최여진 "제대로 폭발하고 싶었다"
"대본 볼 때마다 소름 돋아"
최여진 "제대로 폭발하고 싶었다"
"대본 볼 때마다 소름 돋아"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박기호 감독과 배우 이소연, 최여진, 경성환, 이상보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여진은 극 중 제왕그룹 재벌가의 외동딸로 태어나 안하무인 공주로 자란 오하라 역을 맡는다.
이날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유독 트렌디하고 CEO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것도 물론 즐거웠지만 무언가 다 풀리지 않은 듯한 갈증이 있었다"며 "제대로 폭발하고 싶은 마음에 일일 연속극이 있으면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하라는 제가 원하던 캐릭터와는 정반대였지만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악역을 한다면 제대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대본을 볼 때마다 소름 돋고 땀이 날 정도로 너무 안하무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이 연속극 보는 재미"라며 "저희 드라마의 가장 좋은 점은 군고구마 같은 캐릭터가 없다. 100회를 어떻게 끌어가지 할 정도로 전개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오늘(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