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철인왕후', 지난 14일 종영
설인아, 후궁 조화진 役
"감독님과 상의 많이 했다"
설인아, 후궁 조화진 役
"감독님과 상의 많이 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설인아는 극 중 후궁 조화진 역으로 열연했다. 철종이 강화도로 유배 가기 전 운명처럼 마주친 첫사랑으로 후궁에 책봉된 인물이다.
설인아는 절정에 치달을수록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캐릭터의 면모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끌어냈다.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를 통해 연기력 입증은 물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설인아는 15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여배우 중에 나만 정극이다 보니 코미디적인 요소가 없어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면서 "혼자 너무 정극으로 가면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튈 수 있어 이를 녹여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철인왕후'는 지난 14일 17.4%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