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설날 맞이 가족과 함께 보낸 언니들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집집마다 박세리의 이야기로 웃음꽃이 피는 현상이 포착돼 어디에서도 빛나는 리치언니의 어록이 또 한 번 집중될 예정이다.
곽민정은 예비신랑인 농구선수 문성곤과 아버지와 함께 고기만찬을 이어가던 중 예전 집라인을 타며 울뻔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이에 박세리가 “여자는 우는 거 아니야”라며 터프하게 위로했던 일화를 전하자 역시 왕언니다운 포스에 가족 모두가 폭소를 일으킨다고.
남현희 부부의 데이트에서도 리치언니 박세리의 어록은 여지없이 등장한다. 오랜만에 연애시절 자주 갔던 분식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던 중 음식이 남게 되자 남편이 “이거 보면 세리누나한테 혼나겠다”라며 리치언니를 소환한 것. 스튜디오에서 박세리는 보다못해 “집에가서 도대체 무슨 얘길 하는 거야. 너희 왜 그러니”라며 대폭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노는언니’에서는 남현희가 남편이자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공효석의 은퇴식을 준비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이에 언니들 사이에서는 운동선수들의 피할 수 없는 마침표, ‘은퇴식’을 두고 다양한 토크가 쏟아진다.
특히 ‘여자는 아무데서나 우는 거 아니야’라는 어록을 남겼던 박세리가 은퇴식 날 티샷을 하기도 전부터 폭풍 오열했던 일화를 공개한다고 해 벌써부터 빅웃음이 예열되고 있다. 또 은퇴식을 두 번 하게 된 한유미와 은퇴식을 일부러 하지 않았던 곽민정 등 진솔한 이야기도 나눈다. 9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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