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캐릭터 포스터 공개
"죽어버리거나, 괴물로 살아남거나"
"죽어버리거나, 괴물로 살아남거나"

오는 12월 18일 공개되는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자신의 욕망에 잠식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전대미문의 재난과 마주한 '그린홈' 주민들의 날 선 긴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괴물이 들끓는 바깥세상, 그린홈의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고립을 택하지만 그린홈 또한 안전지대는 아니다. 이미 괴물로 변해버린 이웃과 언제 어떻게 괴물로 변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더이상 벗어날 수도, 도망칠 곳도 없이 고립된 주민들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온다. '죽어버리거나, 괴물로 살아남거나'라는 카피가 당장 내 옆의 누군가가 괴물로 변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목숨을 구하기 위해 때론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선택을 해야 하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붉은 빛에 드러나는 현수(송강 분)의 검게 변한 동공과 편상욱(이진욱 분)과 서이경(이시영 분)의 기묘한 눈빛은 과연 이들이 어떤 상태에 이르렀는지, 끝까지 자신의 욕망을 거부한 채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위트홈'은 내재된 욕망이 발현되는 순간 괴물로 변한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히트작을 내놓은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웨스트월드는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 '아바타'의 레거시 이펙트, '기묘한 이야기', '헬보이'의 스펙트럴 모션 등 국내외 최고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스위트홈'은 오는 12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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