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갑각류 알레르기 테러
강은탁, 약 먹고 의심 피했다
강은탁, 약 먹고 의심 피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라는 유민혁 검사가 태풍일 수 있다는 의심을 확인하기 위해 저녁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태풍에게 새우 분말 가루를 뿌린 샐러드를 먹도록 했다. 그러나 태풍은 아무렇지도 않게 샐러드를 먹었고, 헤어질 때까지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 유라의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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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린 태풍은 의사가 자신의 알레르기를 언급하자 곧장 사과 알레르기가 있다고 둘러대 은근히 유민혁 검사에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길 바란 유정의 기대도 한꺼번에 없앨 수 있었다. 그는 정신을 차릴 때까지 곁에서 간호해준 유정에게 차갑게 대했고, 유정 가족에 대한 복수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알레르기 테러로 태풍에 대한 의심을 떨쳐낸 유라는 자신을 거들떠도 보지 않는 차서준(이시강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혈안이 됐다. 때마침 디자인 표절 의혹에 휩싸인 서준이 제보자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같은 방송사 기자 선배의 수첩까지 바꿔치기하며 서준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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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은 태풍에게 그동안 그리워하는 여성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는 등 무장해제됐다. 상대가 유정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태풍은 유라의 DL그룹 입성 꿈이 물거품이 될 거란 기대감에 기뻐했다. 그런 가운데 대리운전 기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유정이 서준과 태풍이 있는 술집에 등장했고, 목소리만으로 서준이 유정임을 알아채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이들의 운명적인 재회에 기대감이 증폭됐다.
'비밀의 남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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