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이솜,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

세 사람은 촬영 당시 합숙하며 더욱 가까워졌다고 한다. 고아성은 "자연스럽게 한 방에 모이면서 셋이 모여서 도란도란 그날 그날의 일들을 얘기했다. 영화 외적인 얘기도 했다. 또래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는 즐거움을 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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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에 대해서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고 했다. 그는 "연기를 하는 것도 매 순간 선택이고 결국 전체적으로 봤을 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가 담긴다고 느낀다. 재미없는 사람이 유머러스한 연기를 하면 그 사람이 재밌는 사람인지 아닌지 여실히 보이지 않나"면서 "박혜수를 (이전에 작품으로만) 봤을 때 막연히 멋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어 혼자 궁금해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중심이 잘 잡힌 사람이면서도 진실한 겸손이 공존했다. 신기했다. 사람이 이렇게 단단하면서 어떻게 겸손하기까지 할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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