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로맨스 이야기
배수지, tvN 첫 작품
"따뜻한 힐링과 재미"
배수지, tvN 첫 작품
"따뜻한 힐링과 재미"

지난 3월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대본리딩 현장에는 오충환 감독, 박혜련 작가를 비롯해 네 명의 청춘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자리했다. 그리고 대배우의 클래스를 보여줄 김해숙을 비롯해 서이숙, 엄효섭, 송선미, 김주헌, 유수빈, 김도완, 스테파니 리 등 명품 배우들과 남다름, 이레, 허정은 등 아역 배우들까지 한 곳에 모여 제대로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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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현장은 순식간에 청춘의 에너지로 넘실거렸다. 먼저 배수지는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인 스타트업으로 자진해 뛰어드는 서달미로 변신, 당찬 매력과 귀여운 허세를 오가며 광대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tvN 첫 작품을 '스타트업'으로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재밌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더욱 기대지수를 높였다.
삼산텍의 창업자 남도산 역을 맡은 남주혁은 "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스타트업'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처럼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너드미(Nerd+美)를 발산했다. 체크무늬로 패션까지 맞춰 입고 온 것은 물론, 누가 봐도 모태솔로 공대생의 논리를 쏟아내는 모습들이 귀여운 미소를 자아내며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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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느낌의 제가 연기하는 모습,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는 강한나 역시 새로운 연기 결로 돌아왔다. 남들이 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그 속에선 누구보다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CEO 원인재 역은 강한나의 존재감과 어우러지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반짝이는 네 배우들은 설렘, 공감, 코믹, 감동까지 다양한 빛깔로 짜 맞춰진 스토리에 완연히 녹아들었다. 여기에 서달미의 든든한 가족 최원덕으로 분한 믿보배 김해숙의 내공이 더해지고, 삼산텍을 완성하는 이철산 역의 유수빈과 김용산 역의 김도완 등 촘촘하게 배치된 모든 인물들의 활약이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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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타트업'은 오는 17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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