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트웬티 트웬티'로 첫 연기 도전
김우석 "스무 살의 내 모습 많이 떠올렸다"
오는 15일, 네이비TV서 최초 공개
김우석 "스무 살의 내 모습 많이 떠올렸다"
오는 15일, 네이비TV서 최초 공개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플레이리스트 디지털 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제작발표회에는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강유찬, 채원빈, 진호은과 한수지 감독이 참석했다.
‘트웬티 트웬티’는 나를 찾기 위한 낯선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물. ‘스무 살, 그래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선은 뭔데?’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는 여섯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어 한 감독은 “이 드라마는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스무 살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지 않나. 자유 같은.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자신만의 스무 살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스무 살을 제대로 즐긴 친구들이 많이 없기에 그 나이에 해보고 싶었을 판타지를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배해선과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춘 한성민. 그는 “배해선 선배님이 항상 잘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트웬티 트웬티’는 스무 살인 사람 뿐 아니라 아직 스무 살이 되지 않은 사람, 스무 살을 지나온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업텐션 멤버이자 X1(엑스원) 출신 김우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다. 김우석은 “대본 리딩 때, 첫 촬영 들어갈 때 너무 긴장됐다”며 “다행히 좋은 배우들과 스텝들 덕분에 많이 성장했고, 차츰 나아지는 내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캐릭터와 비슷한 점을 묻자 김우석은 “음악 작업을 하다보면 밤을 샐 때가 있는데, 밤샘 작업을 하고 나서의 현진이 모습과 내 모습이 흡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한성민은 김우석, 박상남과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셋의 호흡을 묻자 김우석은 “내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많이 친해져서 호흡이 좋아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남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박)성민이는 캐릭터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 (김)우석이는 캐릭터와 현실이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 처음 같아 보이지 않았다. 둘의 힘을 받아 나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성민은 “두 분 모두 평소에도 캐릭터처럼 느껴질 만큼 몰입해 대해줘서 연기할 때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 삼각관계지만 실제로는 서로 배려해 주며 친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채원빈은 “털털하고 의리 있는 모습은 예은과 많이 닮았다. 다른 점은 예은이는 행동파인데, 나는 행동할 때 두세 번 곱씹는 성격”이라며 “연기하며 대리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호은은 “강대근은 눈치도 없고 살짝 허당기도 있는 인물이다. 귀엽게 봐 달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채원빈은 “진호은 씨가 춤 욕심이 엄청나다. 촬영할 때마다 구석에서 김우석, 강유찬에게 춤을 배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유찬은 “손보현은 긍정적이고 매사에 장난기 많은 캐릭터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석과 마찬가지로 첫 촬영 때 긴장을 많이 했다는 찬은 “스텝 분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나아졌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 않나”며 웃었다.

한 감독은 “엄마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캐릭터들이 뮤즈가 되어 곡이 만들어 지는 걸 살펴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배우들과 열심히 촬영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수다 떨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트웬티 트웬티’는 오는 15일 오후 7시 네이버TV에서 최초 공개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7시 2회차 선공개된다. 유튜브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첫 방영되고, 이후 매주 수, 토요일 같은 시각에 방영된다. jTBC에서는 내달 6일 오후 11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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