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5년 만에 MBC 예능 귀환
'마리텔'에서 '슈가보이'로 큰 인기
백종원, '백파더'로 신드롬 이을까
'마리텔'에서 '슈가보이'로 큰 인기
백종원, '백파더'로 신드롬 이을까

백종원은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 출연한다.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어린이, 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백종원은 초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를 사용해 ‘요린이’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백종원이 대중들에게 처음 주목 받기 시작한 건 2015년 방영된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다. 그는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종이컵으로 계량하는 손쉬운 레시피로 큰 인기를 얻었고, 대부분의 요리에 설탕을 아낌없이 넣는 모습으로 ‘슈가보이’로 불렸다. 그는 네티즌과의 실시간 소통능력도 인정받아 요리를 넘어 ‘백종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백종원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며 SBS 수목 예능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단순히 요리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골목 상권을 되살리는데 힘쓰고, 지역농수산물과 로컬 푸드의 판로를 개척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 콜라보 솔루션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방출하고 사비까지 써가며 출연 식당을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한 백종원은 현지 농가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는 동시에 소비 촉진을 위한 레시피 개발, 대형마트 유통망 제공 등 해결사 역할까지 자처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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