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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6월 14일 온라인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 개최
SM 소속 아티스트, 비욘드 라이브로 전 세계 K팝 팬 시선집중
K팝 아이돌, '언택트 시대' 발맞춘 '온택트 공연'으로 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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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를 가장 먼저 시작해 대성공을 거뒀다.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 타이틀을 내건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19일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 TV'를 통해 지난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 8편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는 월드 투어의 취소 및 연기로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취지였다.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공연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응원봉 아미밤을 연결해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 처럼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술을 적용했다.
'방방콘'은 이틀간 약 24시간 동안 조회수 5059만 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훌쩍 넘겼다. '방방콘'은 전 세계 팬들이 '안방 1열'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위버스를 통해 팬들의 응원봉을 연결해 현장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 새로운 공연 관람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방방콘 The Live'는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준비한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다. 6월 14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 동안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 세계 아미를 하나로 모을 예정. '방방콘'으로 비대면 공연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이 '방방콘 The Live'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도 기대 포인트다.

SM은 증강현실(AR) 기술과 3D 그래픽을 활용해 색다른 라이브 공연을 탄생시켰다. AR 기술로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는 느낌을 주거나 현실에선 연출할 수 없는 것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감 나게 그렸다. 또 다수의 카메라를 활용한 멀티캠 기능을 통해 무대 전체는 물론 멤버별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화면도 제공했다. 오프라인 공연과 차별화된 무대 연출로 몰입도를 높이면서도 팬들과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으로 상호작용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비욘드 라이브의 첫 주자인 SuperM(슈퍼엠)의 공연은 세계 109개국에서 7만 5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 주자인 WayV(웨이션브이)와 세 번째 주자 NCT DREAM의 공연도 열띤 호응을 얻었고, 네 번재 주자인 NCT 127의 콘서트는 129개국의 10만4000여 팬이 즐겼다. 앞으로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비욘드 라이브에 참여한다.
K팝 아이돌의 온택트 공연은 획기적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공연이 거의 열리지 않게 되면서 외신들도 이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빌보드는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모니터로 공연을 시청하는 관객에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눈 앞에서 공연하는 것 같은 생생함이 있다"면서 "아티스트와 관객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라이브 공연이 탄생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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