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치타·김동준·김재경, 영화 주연 '발돋움'
아이유, '극한직업' 감독 차기작 주인공
치타, 남자친구인 남연우 감독 작품 출연
아이돌 출신 김동준·김재경, '간이역'서 호흡
아이유, '극한직업' 감독 차기작 주인공
치타, 남자친구인 남연우 감독 작품 출연
아이돌 출신 김동준·김재경, '간이역'서 호흡


아이유는 최근 드라마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페르소나’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영화 ‘드림’은 아이유가 도전하는 첫 상업 영화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치타는 이번 영화의 OST를 직접 작사·작곡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랩이 아닌 노래도 선보인다.
‘초미의 관심사’는 남연우 감독의 작품으로, 남 감독과 치타는 공개 열애 중이다. 이에 연인의 케미에 작품에 어떻게 담겼는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초미의 관심사’ 야외무대인사에서 치타는 남 감독에 대해 “배우나 남자친구로만 보다가 작품을 하면서 감독으로서 예민함, 아우라를 느끼게 돼 가까이 가지 못하겠더라. 하지만 한 발 멀리서 보니 저렇게 멋있었나 생각했다”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동준이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 승현 역을 맡았다. 알츠하이머 판정에도 불구하고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보좌관’ 시리즈로 호평을 이끈 바 있는 김동준은 이번 영화를 통해 더 섬세하고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경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마지막까지 기억되고 싶은 여자 지아 역을 맡았다. 지아는 시한부 인생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씩씩하게 웃어 보일 수 있는 인물로, 김재경만의 성숙해진 연기를 또 다른 색깔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재경은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배드파파’ 등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김재경은 ‘간이역’으로 첫 스크린 주연 데뷔에 나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간이역’의 김정민 감독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해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캐릭터를 가수 출신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리액션과 눈빛의 진정성을 봤다”고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재경과 김동준은 멜로 영화 상대로 처음 호흡을 맞추지만 알고 지낸지는 10년이 넘는다. 김재경은 김동준에 대해 “데뷔도 같은 해에 해서 무대에서도 자주 마주쳤던 친구”라며 “이번 작품 작업을 하면서 지금까지 알았던 김동준이 아니라 새로운 누군가를 알아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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