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구혜선-안재현, 이혼 소송 중
전시회 연 구혜선 "다 잊으려 노력"
밝아진 구혜선 "긍정적 생각 많이 해"
"학교 복학…연예계 복귀는 차츰"
전시회 연 구혜선 "다 잊으려 노력"
밝아진 구혜선 "긍정적 생각 많이 해"
"학교 복학…연예계 복귀는 차츰"

구혜선은 18일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항해-다시 또 다시' 초대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구혜선은 자신의 모습을 '물고기'에 투영하고 다양한 색감을 사용한 그림으로 새로운 곳을 향해 나가아려는 자신의 의지를 담았다.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에 관해서도 덤덤하게 털어놓았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구혜선은 "이 질문에 대해 집에서 연습을 했는데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별 생각 없이 앞으로의 저에 대해 집중을 많이 했다. 그 사연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고민은 많이 했지만 특별히 전해드릴 수 있는 소식은 없어서 죄송한 마음이다. 다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심경으로 변화했는지는 나중에 나를 돌아봤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정신 없이 오늘을 사는 데 바빴고, 내일을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변화가 있었는데 나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이라는 전시회를 열었던 바 있다. 지난 전시회에서는 흑백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 전시회 작품에는 파란색을 많이 사용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그때는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라서 적막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학교도 복학하기도 했고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색깔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전시했을 때 선택했던 색깔이 파란색이었다"며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파란색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내 삶에 대해서 내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일부러라도 많이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그건 다 지나간 일이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고, 또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의 두번째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는 오는 30일까지 진산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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