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2013년 이어 두 번째 경찰 조사
2013년 이어 두 번째 경찰 조사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많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고, 그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에이미는 SNS를 통해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 했고 A씨가 지인에게 자신을 성폭행하는 사진, 영상을 찍어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녹취록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휘성은 에이미가 "미안하다. 내가 욕 먹더라도 돌려놓을게"라는 대화가 담긴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에이미는 휘성과 관련된 글을 삭제했다.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이나 간단한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다. 프로포폴을 소량 주입할 경우 가벼운 수면 상태가 돼 일부 황홀감과 회복감이 생겨 약물 의존성이 발생하기 쉽고, 과량 투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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