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좀비 공장 편으로 화제
매 시즌 진화하는 좀비 유니버스에 '관심 UP'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로 남을까
매 시즌 진화하는 좀비 유니버스에 '관심 UP'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로 남을까

사무실에서 ‘Lion society’라는 회사 이름과 ‘MEN-L’ 등의 거래내역을 확인한 멤버들은 화장실을 통해 폐공장 1층으로 내려왔고, 구석의 검은 장막을 젖혔다. 철장 안에는 포효하는 좀비가 갇혀있었다. 이어 멤버들은 총을 든 의문의 사내들에게 포위돼 새로운 밀실에 갇혔고, 마침내 좀비로 가득한 미로에 들어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음 주 무조건 본방사수”, “너무 무섭다”, “역시 ‘대탈출’은 좀비 맛집”, “시간 순삭”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은 좀비의 끝없는 등장에 혼비백산 했고, 분투 끝에 이병원 원장의 사무실에서 좀비의 특징을 알아냈다. 바로 시각기능이 약하고 소리에 반응을 보인다는 것. 그리고 이 원장이 좀비 바이러스(PDS)를 연구하다 자신도 감염돼 본인과 좀비들을 모두 결박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멤버들은 좀비들이 리코터로 코요태 ‘순정’을 들으면 공격성을 잃는다는 걸 찾아내 가까스로 탈출해 성공했다.
작년 ‘대탈출’ 시즌2에서는 희망연구소 편에서 좀비가 등장했다. 특히 시즌1과 이어지는 이야기로, 이병원 원장의 동생 이병실의 등장과 PDS 바이러스를 막을 인간 백신 ‘희망이’를 탈출시켜야 한다는 스토리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즌1과 동일하게 ‘순정’으로 좀비들을 유인하는 설정도 재미를 더했다.

신동은 어려운 문제들은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김종민을 ‘김발견’이라는 별명답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힌트를 찾아냈다. 피오는 시체를 보고 헛구역질을 하는 등 막내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열쇠를 가져오기 위해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곳으로 직접 가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시즌3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장소를 넘어 좀비를 사고파는 공장이라는 설정인 것. 오는 22일 방송되는 ‘대탈출3’ 좀비 공장 2탄에서는 좀비 미로 공간에서 열쇠를 찾아나가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시즌1, 2에 이어 시즌3 좀비물도 레전드 에피소드로 남을 수 있을지, 시즌3 좀비는 시즌을 관통하는 있는 좀비 유니버스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주목된다.
‘대탈출3’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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