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에 ‘스토브리그’에서 열연하고 있는 배우 남궁민의 ‘팬아저’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신임단장 백승수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남궁민은 드라마 팬들과 스포츠 팬들을 하나로 모으고, 남자 시청자까지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남궁민은 연기에 몰입한 듯 백승수 특유의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팔짱을 끼고 불편한 눈빛을 보인다. 그러면서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연습 경기를 지켜보는 든든한 단장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촬영 직후 모니터링을 할 때는 남궁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부드러운 눈빛으로 손으로 턱을 매만지며 촬영분을 살핀다.
‘심쿵’을 유발하는 멋진 수트핏도 눈길을 끈다. 단정한 재킷과 넥타이로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수트핏에서 백승수 단장의 완벽주의 성격을 느낄 수 있다.
남궁민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무색무취’의 캐릭터로 색다른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생각을 읽을 수 없는 무미건조한 눈빛으로 뼈를 때리는 ‘돌직구’는 갑에 횡포에 시원한 한방을 날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백승수 명대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백승수의 숨겨진 사연도 점차 밝혀지며 인물의 설득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부모님을 찾아뵌 백승수는 단장 일때와 또 다른 슬픔이 섞인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남궁민은 눈빛과 톤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명품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장내를 앞도 하는 카리스마부터, 힘들어 하는 직원을 몰래 바라보는 짠한 눈빛까지, 장면마다 짙은 여운을 남기며 명장면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