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최근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의 대상이 되는 20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트위터를 통해 동료 아이돌과 친분을 자랑하는 일상적인 사진을 올리는 것은 그들의 의도와 상관 없이 일종의 ‘비지니스’ 영역에 들어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친분을 자랑하는 일상적인 사진 하나하나가 기사화 되다보니 주목 받는 것 자체가 직업인 연예인들에게 사적인 인맥이 홍보의 방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맥은 방송 출연의 또 다른 길
연예인의 인맥 자체가 방송의 소재로 사용되면서 아예 연예인의 인맥이나 친분 관계 자체가 섭외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기획 섭외’로 유명한 MBC 의 김유곤 PD는 “섭외를 할 때 어떤 사람과 친분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면서 “섭외를 할 때 새로운 관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맥 발굴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맥이 무형의 자산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흔해진 말일지도 모른다. 인맥 ‘관리’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방송가에서 20대 아이돌에게 인맥은 그들에게는 사적인 인간관계이지만, 대중에게는 엔터테인먼트의 한 측면으로 소비되면서 연예 산업의 한 축을 형성하기 시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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