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스타’의 박정규 PD는 첫 75분 방영에 대해 “카라가 출연한 방송은 ‘무릎 팍 도사’ 폐지가 결정되기 전에 녹화한 것”이라며 “75분 단독 편성은 됐지만 새로운 ‘라디오 스타’라고 하기보다는 예전의 ‘라디오 스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예전이라면 ‘라디오 스타’ 카라 편은 20여분 남짓 분량으로 2회 남짓 편집되어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무릎 팍 도사’의 폐지로 단독 편성이 확정되자, 우선 예전의 ‘라디오 스타’를 염두에 두고 녹화를 했던 분량을 75분으로 편집해 방송했고, 예전의 촘촘했던 토크 배치가 다소 헐거워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박정규 PD는 두 번째 ‘라디오 스타’ 녹화를 마친 새 MC 조규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카라 편에서는 아무래도 처음 녹화고, 예능 프로그램의 경험이 많은 것이 아니다보니 긴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두 번째 녹화부터는 조규현 씨가 벌써 적응을 한 모습을 보였다. MC들과 주고 받는 이야기도 자연스러웠고, 빵빵 터트리는 순간도 있었다”면서 “조규현 씨의 MC 적응 과정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규현의 MC 적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라디오 스타’의 정말 새로운 버전은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MBC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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