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발표 후 조용히 몇 주를 보낸 이들은 다시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가장 최근 전해진 소식으로는 지난 12월 9일 개봉한 영화 에 출연한 커쳐가 각종 프리미어 행사에 함께 연기한 레아 미셀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것이다. 얼마 전 남자친구와 이별한 미셀 역시 영화 홍보 인터뷰 중 커쳐 같은 배우와 연기하게 돼 기쁘며, 개인적으로 그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얼마 전 덥수룩하던 수염을 말끔히 면도한 커쳐는 이 외에도 ‘할리우드’ 사인이 잘 보이는 캘리포니아 할리우드힐스에 1천만 달러짜리 저택을 구입하려 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홀로서기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반면 스포트라이트를 피하고 있는 무어의 경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오랜 친구이자 유명한 스킨케어 전문가 스콧-빈센트 보바 등과도 자주 만나고 있다. 일부 타블로이드 잡지나 TV 프로그램에서는 무어가 보바와 사귀고 있다고 보도되었지만, 대부분의 의견은 “그냥 친구일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혼 발표 후에도 잦아들지 않는 소문들

또 이혼 얼마 전부터 에 출연하고 있는 커쳐는 니콘 쿨픽스 카메라 광고를 오랫동안 하고 있고, 무어 역시 앤테일러 광고와 저예산 영화와 TV 스페셜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 일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재산은 약 2억달러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양측 모두 조용히 이혼을 처리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재산 분배로 인한 큰 법정공방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미세스 커쳐’로 되어있는 무어의 트위터 계정에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무어는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고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한편 무어 덕분에 몇 해 전까지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쿠거’(젊은 남성과 사귀거나 결혼한 경제적으로 부유한 여성) 소식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가장 타블로이드에 오르내리는 커플은 이혼 후 18세 연하인 자신의 백업 댄서와 사귀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 이 밖에도 셰어가 12세 연하인 론 지머맨과 사귀고 있고, 영화 으로 유명한 배우 보 데릭은 7세 연하 남친이 있으며, A급 뉴스 앵커인 케이티 커릭 역시 17세 연하인 브룩스 펄린과 사귀고 있다. 또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12세 연하인 닉 캐논과 결혼해 얼마 전 쌍둥이를 낳기도 했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