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파란과 권병준은 1990년대 활동했던 록 밴드 삐삐롱스타킹의 멤버로 유명하다. 달파란은 본명 강기영이라는 이름으로 1980년대 중후반 헤비메탈 밴드 시나위에서 신대철, 임재범, 김종서 등과 연주했다. 이후 H2O, 삐삐밴드, 삐삐롱스타킹 등의 멤버로 활동했고 달파란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작업 및 영화음악, 무용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계속해오고 있다.
권병준은 삐삐롱스타킹 해체 이후 99, 원더버드, 버튼 등의 밴드를 거쳐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전자음악과 미디어아트를 수학한 뒤 네덜란드 전자악기 연구개발 스튜디오 스타임에서 악기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달파란과 권병준은 2004년 ‘달파란과 병준’이라는 이름으로 첫 앨범 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 프로젝트 공연 ‘여섯개의 마네킹’은 걸그룹을 연상시키는 6개 마네킹과 두 뮤지션이 펼치는 음악 퍼포먼스다. 달파란과 권병준은 마네킹들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에 맞추어 연주·노래한다.
사진제공. LIG 아트홀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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