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잇따른 영입에 대해 큐브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서 뽑는 것은 아니고 그들의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노지훈의 경우 퍼포먼스와 라이브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노지훈은 에서 에어 서플라이의 ‘Goodbye’를 부른 뒤 신승훈에게 “벌써 만들어진 아이돌 그룹을 보는 것 같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윤건희 또한 목소리가 좋고 한국말이 서툴어도 감정 전달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방송을 통해 가창력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대중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 등이 이미 검증된 점을 주목한 것. 오디션 프로그램이 기획사 입장에서는 별도의 오디션이나 트레이닝 기간을 거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검증된 가수 지망생을 뽑을 수 있는 무대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의 강승윤과 기획했을 만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가능성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큐브는 노지훈과 윤건희를 바로 데뷔 시킬 계획은 없다. 두 사람은 큐브에서 일반 가수 지망생들처럼 연습생부터 시작한다. 큐브 관계자는 “일단 데뷔 전이기 때문에 연습생들처럼 데뷔 준비를 성실히 할 예정이다. 아직 언제 데뷔를 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허각의 경우 이미 앨범을 준비하면서 드라마 OST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기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제공. 큐브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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