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K 홍백가합전 >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일본
‘홍백 효과’는 거의 매해 빠짐없이 차트에서 보인다. 우에무라 카나의 ‘화장실의 여신’처럼 홍백 덕에 처음으로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른 곡은 지금까지 모두 다섯 곡이다. 2007년엔 아키카와 마사후미의 ‘천의 바람이 되어’가 1위에 올랐고, 2009년엔 아키모토 준코의 엔카 ‘사랑 그대로’가 행운의 1위를 가져갔다. 올해는 우에무라 카나 외에도 AKB48가 홍백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AKB48는 ‘헤비 로테이션’을 비롯 무려 네 곡이 10위권 안에 다시 진입했다. 3위를 차지한 ‘헤비 로테이션’은 8월에 발매된 싱글이고, 5위의 ‘Beginner’는 10월에 발표된 곡이다. 그리고 올해 ‘화장실의 신’은 차트 밖에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에무라 카나가 자신의 경험을 가사로 쓴 이 노래는 ‘울리는 곡’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1월 5일 TBS에선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되기도 했다. 노래가 가진 힘이 뒤늦게 빛을 보는 거겠지만, 9분52초나 되는 긴 곡을 편집 없이 방송한 < NHK 홍백가합전 >의 공도 무시할 순 없다. 새해 첫 주 일본의 ‘홍백 효과’는 음반시장을 들썩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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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재혁 자유기고가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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