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는 브라이언에게 너무 아들처럼 대한다고 고민을 의뢰했다. 매니저는 브라이언을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이 챙기는 세심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브라이언을 위해 배숙과 연잎차를 직접 준비했다.
또 스케줄을 갔을 때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챙겼다. 머리를 감는 브라이언의 셔츠를 잡아주고 볼펜과 커피를 챙겼다. 대본에는 형광펜으로 밑줄도 쳤다. 브라이언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지만, 너무 익숙해져 표현하는 걸 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너무 마음을 터넣고 지내는 것이 문제. 브라이언이 탈의실에서 매니저를 불렀지만, 매니저는 영어를 잘 듣지 못 해 탈의실 문을 열었다. 당황한 브라이언은 “똔삐땁땁”이라고 외쳤고, 그 말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브라이언은 “갑자기 문을 열어서 당황했다”고 웃었다.
브라이언은 콘서트 연습 후 매니저에게 잘했냐고 물었고, 잘했다고 대답하는 매니저에게 “영혼이 없다. 엄마!”라고 자연스럽게 ‘엄마’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