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예매율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35만903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87만4083명이 영화를 봤다.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개돼 호평 받은 ‘악인전’은 27만2323명을 불러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 276만2258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간 ‘걸캅스’는 하루 동안 6만541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53만8181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한 순위 내려가 4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5만8990명, 누적 관객 수는 1374만9139명을 기록했다.
‘어린 의뢰인’은 하루 동안 3만5950명을 불러모아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311명을 나타냈다.
이어 ‘더 보이’ ‘명탐정 피카츄’ ‘배심원들’ ‘해피타임 스파이’ ‘교회오빠’가 10위 안에 들었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기생충’은 27일 오전 8시 50분 기준 예매율 42.1%로,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어 ‘알라딘’이 2위(19.6%), ‘악인전’이 3위(8.4%)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