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런닝맨’은 어린이날 특집 ‘이름 가출 사건’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되찾기 위해 분투했다.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하하·이동휘·양세찬은 ‘꽃미남’, 이광수·송지효·지석진은 ‘아기자기’, 김종국·전소민·하하는 ‘애기야’로 팀 구호를 정했다.
세 팀은 ‘키즈 퀴즈’를 통해 전주 3초만 듣고 만화 영화의 제목을 맞히는 대결을 했다. 유재석은 “만화영화 주제가를 많이 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은 첫 번째 문제에서 3초만 듣고 ‘미래소년 코난’를 바로 맞혔다. 유재석은 “엄마, 왜 내가 만화를 봤는지 알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이것 때문에 만화를 봤다고?”라며 황당해했다.
PD는 “너무 빨리 끝나서 한 번 더 문제 내겠다”고 새로운 문제를 출제했다. 이번에도 유재석은 한 소절만 듣고 구호를 외쳤다. 유재석은 앞 소절을 흥얼거리더니 금세 “독수리 오형제”라고 답을 맞히고 즐거워했다. 음악에 맞춰 춤까지 신나게 췄다. 유재석은 “난 다 안다”며 “청소년 때까지 만화를 봤다. 지금도 본다”고 만화 덕후임을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