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걸캅스’ 언론시사회에 이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다원 감독과 배우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이 참석했다.
이성경은 징계후 민원실로 밀려난 강력반 꼴통 형사 조지혜 역을 맡았다. 그는 “‘레슬러’(2018)이후 또 다시 주연을 맡게 돼 감사하면서도 부담이 많다. 파트너로 라미란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촬영 내내 많이 이끌어주고 친구처럼 대해주셨다. (라미란) 선배님이 안계셨다면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강도 높은 액션에 대해서는 “액션 비중은 미란 선배가 훨씬 많았다. 나는 결정적 한방을 날리는 액션들이라 발차기 각 잡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성별, 나이 차, 관계에 따라 콤비의 케미가 다 다르지 않나. 우리 영화는 올케와 시누이라는 가족이자 같은 성별을 가진 콤비가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그 과정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실제 사건으로 발생하자 여형사 콤비가 비공식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