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될 ‘비디오스타’에서는 추상미가 영화 ‘접속’ 촬영 당시 한석규와 키스신을 30번 넘게 촬영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평소 한석규의 팬이었던 추상미는 동경하는 대상과 키스신 촬영에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했다. 계속된 NG에 짜증이 날 법도 했지만 한석규는 오히려 추상미를 다독여주며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고 한다.
추상미는 함께 연기했던 배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로는 고(故) 김주혁을 꼽았다. 영화 ‘세이 예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배우 2세 집안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때문에 금세 친한 동료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추상미는 “영화 ‘세이 예스’는 김주혁의 영화 데뷔작이었기에 서로 의지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그토록 가까웠던 사이기에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고 조심스레 밝히기도 했다. 추상미가 전한 김주혁에 대한 기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