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맨홀’ 김재중과 유이가 또 한 번 시련을 맞는다. 유이가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선 방송에서 봉필(김재중)은 시간여행을 하던 중 막힌 맨홀 때문에 미래에 갇히게 됐다. 봉필이 떨어진 곳은 수진(유이)과 재현(장미관)의 결혼 1년 뒤 상황이다. 수진과 재현은 행복한 신혼부부였지만, 사실 재현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사람을 폭행하는 ‘묻지마 폭행범’이었다. 바라던 대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순경이 된 봉필은 동네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묻지마 폭행’을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재현이 범인임을 암시하는 증거를 얻었다.
남편 재현을 향한 의심이 계속되자 수진은 봉필에게 불편함을 표했다. 하지만 수진이 재현의 차 트렁크에서 범행 당시 착용했던 마스크와 모자 등을 발견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재현이 충격을 받은 수진의 뒷모습을 서늘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이 팽팽해졌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선 유이가 피를 흘린 채 병원에 실려 온 모습이다. 누워있는 유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김재중의 눈빛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수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수진이 다치는 사건으로 인해 봉필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