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지난 7일 경북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된 ‘사드 잔여 발사대’와 이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개인적으로 추가 배치를 안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며 “추가 배치를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할리 없고,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관계가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오늘은 내가 어용지식인을 하겠다”고 운을 떼며 “추가 배치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다고 본다. 지금 북한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로 공격했을 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사드는 우리가 갖는 최소한의 방어체계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에 메시지를 분명하게 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형준의 긍정적인 평가에 유시민은 “우리 박 교수님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옹호하시는 걸 보면 뭔가 잘못 가고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