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가 철들고 싶지 않은 40대 가장 권상우와 정준하의 일탈기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지난 11일 3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라는 신선한 조합, 그리고 두 번째 청춘을 꿈꾸는 40대 가장들의 無(무)계획, 無(무)근본 가출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편성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사십춘기는’ 지난 1월 28일 첫 방송됐다. 설 당일 파일럿 프로그램들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후로도 서로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일주일 간 함께 생활하며 만들어 내는 예능적 요소들과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공감대와 추억이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이렇듯 ‘사십춘기’는 치열했던 설 연휴 파일럿 경쟁 속에서 신선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아 종영 이후에도 식지 않는 관심은 물론 정규 편성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이는 정규 편성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