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편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싱크로율 100%의 외모로 ‘도플갱어 형제’, ‘고만고만 브라더스’ 등의 애칭을 얻으며 꿀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문식이 새로운 생존지에 도착해 코코넛으로 인형을 만든다.
이문식은 제법 그럴듯한 모습으로 인형이 완성되자 ‘모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 모습이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캐스트 어웨이’ 속 톰 행크스 같았다고.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톰 행크스가 유일한 친구이자 소통의 대상인 배구공 ‘윌슨’을 만든 것처럼 이문식도 ‘모르’를 정글 생존에 위안을 주는 대상으로 여긴 것. 이후 혼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잠들기 직전까지 ‘모르’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글 판 ‘캐스트 어웨이’를 탄생시켰다.
이문식과 ‘모르’의 진한 우정이 담긴 정글 판 ‘캐스트 어웨이’는 16일 금요일 밤 10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