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패러디 영상 / 사진=영상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패러디 영상 / 사진=영상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두 번째 패러디물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과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컬래버레이션 패러디물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초반 이민호의 노래부르는 장면이 ‘K-POP스타’와 어우러진 것에 이은 두 번째 패러디물이다.

‘SBS 패러디스페셜-돌담병원의 인어’로 명명된 이 영상은 허준재(이민호 분)를 만나러가던 심청이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돌담병원으로 실려가면서 시작된다. 당시 큰 부상을 입은 심청에게 윤서정(서현진 분)은 그녀에게 심장에 충격까지 가하며 숨가쁘게 치료했지만, 회복할 가능성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이때 간호부장 오명심(진경 분)이 눈을 감은 심청의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이내 “밥 먹으세요 밥”이라고 말하기에 이른 것. 이 말에 그녀는 그 순간 의식이 돌아온 뒤 다친 다리를 걱정했다. 이때 잠을 자던 김사부(한석규 분)가 나타나 순식간에 그녀의 다리를 고친 것이다.

이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강동주(유연석 분)는 “하. 오늘 두 번 놀라네”라며 어안이 벙벙하고, 허준재 또한 “이게 가능해요?”라며 황당해하지만 김사부는 여유롭게 웃어보였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은 밥을 먹던 심청이 “난 돌담병원이 참 좋아요”라는 멘트와 자막으로 끝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고 있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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