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구라 부자는 동현의 생일을 맞아 함께 당구장을 찾았다. 김구라는 동현에게 “아빠는 고3 때부터 당구를 쳤어. 당구 많이 치려고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에 두 사람은 짜장면을 건 당구 내기를 시작했다. 김구라는 “아빠는 연예인 당구대회 2등이었다”며 “네가 나를 이기면 당구 ?대를 물려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얼마나 정교하게 공을 치는지 보라”고 큰소리 친 것과는 달리 김구라의 공은 엉뚱한 곳으로 빗나갔고, 이 장면을 본 동현은 “대단한 묘기 봤네”라며 황당해했다.
당구 시작 전 “내 당구 실력에 놀라지 마라”고 호언장담한 김구라의 실수는 계속 됐다. 이에 김동현은 “내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빠에게 당구를 배우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인 것 같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김구라를 좌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