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투' 지창욱, 임윤아에게 돌아갈 수 다시 만날 수 있을까(feat.기름 떡볶이) (종합)
입력 2016.10.22 21:14수정 2016.10.22 21:14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더 케이투(The K2)’ / 사진=방송화면 캡처
지창욱은 살아서 임윤아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tvN ‘더 케이투(The K2)’에서는 최유진(송윤아)이 박관수(김갑수) 암살을 김제하(지창욱)에게 명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유진은 장세준(조성하)이 검찰에서 풀려나지 못하자 그 뒤에 박관수가 있으며 그가 대통령을 압박해 장세준을 묶어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대책회의에서 참모들은 최유진에게 “오늘 밤 박관수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고, 이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김제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관수를 죽일 수는 있지만 김제하 역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작전이기에 과연 제하가 선뜻 작전을 수행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제하는 두 가지 조건을 걸었다. 첫 번째는 김 실장(신동미)의 목숨을 자기에게 달라는 것. 앞서 김 실장은 제하와 고안나(임윤아)를 죽이기 위해 괴한을 고용했었다. 김 실장은 “먼저 박관수의 목을 가져오면 내 목을 내놓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조건은 고안나를 가만히 두는 것. 제하는 “안나를 설득해 여사님을 더 이상 도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유진은 제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떠나기 전, 안나는 제하에게 전화를 걸어 “돌아올 때 기름 떡볶이 좀 사 와줘”라고 부탁했다. “오늘 좀 늦을지 모른다”는 제하에게 안나는 “꼭 살아 돌아와야 해. 명령이야”라며 울며 말했다. 두 사람은 제하가 유진에게 가기 전, 담요 안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하가 안나와 통화하던 그 때, 김실장은 또 다른 경호팀원에게 전화해 “추가 임무가 있다. 박관수와 함께 케이투(지창욱)도 처리해. 만약 박관수를 죽이지 못해도 반드시 케이투 만큼은 죽여”라고 명령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