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방송되는 KBS1 ‘감성애니 하루’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숲지기로 변신하는 치과의사가 등장한다. 그는 진료가 끝나면 회색도시를 피해 400년이 된 숲을 지키러 간다. 숲이라는 유산을 대대로 지키고 가꾸고 있는 중이다.
최근 10년간 여의도 면적의 약 250배에 달하는 숲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실제로 숲을 지키고 있는 남평 문 씨 가문 9대 숲지기 문백섭 씨가 인터뷰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줄 숲에 대한 생각을 피력한다. 그는 당장 덕을 볼 일은 아니지만 후세를 위해 나무를 심는다는 뼈 있는 말들로 숲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교차편집으로, 테크닉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리얼리티와 주제의식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때문에 보는 재미는 물론 삶에 많은 교훈까지 전달한다.
‘감성애니 하루’는 오는 8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으며, 숲지기 이야기가 담긴 ‘행복한 유산’편은 이날 오후 10시 55분부터 11시까지 5분 동안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