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더 바이브) 측은 “지난 6년간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온 싱어송라이터 미가 오는 6월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더바이브는 “미와 충분한 대화와 협의 끝에 다양한 활동 시도와 또 다른 음악적 도전을 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의사를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당사는 미가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아낌없는 응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미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미는 “더바이브를 떠나게 됐다. 함께한 세월이 적지 않아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음악을 시작할 초창기, 윤민수 사장님을 만나 지금의 미가 되기까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상의 끝에 서로를 격려하는 좋은 관계로 남게 됐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또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을 다양하게 시도해볼 예정이다. 조금 더 자주 팬분들께 다가가고, 여러 가지 활동폭을 넓혀 자주 얼굴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