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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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를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가 지카바이러스를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국내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메르스의 경우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온지 48일 만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이제부터 의사와 의료기관은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기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브라질에서 국내에 들어오는 사람이 일주일에 600명 수준. 현재 소두증 환자 발생지역은 중남미에서 북미와 유럽, 동남아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 국내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들이 37.5도 이상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JTBC 뉴스 방송화면

29일 질병관리본부가 지카바이러스를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국내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메르스의 경우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온지 48일 만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이제부터 의사와 의료기관은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기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브라질에서 국내에 들어오는 사람이 일주일에 600명 수준. 현재 소두증 환자 발생지역은 중남미에서 북미와 유럽, 동남아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 국내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들이 37.5도 이상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JTBC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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