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지난 6월 싱글 ‘심야’, 지난 8월 싱글 ‘네가 고양이면 좋겠다’를 잇달아 발표하며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 홍재목이 오늘(10일) 정오 세 번째 싱글 ‘그늘같은 늘같은’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번 곡은 같은 소속사 뮤지션인 1인 프로젝트 그룹 러블리벗(Lovelybut)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홍재목은 “행복해지고 싶고 누군가에게 이 노래를 불러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에 참여했다”면서 “운명 같은, 의미 있는 계기가 충분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늘같은 늘같은’은 여름 한낮에만 허락된 그늘 같은 사랑이기에, 긴 겨울 동안 기약 없는 기다림을 견디는 애상을 담았다. 잔잔한 현악기 선율에 낮게 울려 퍼지는 홍재목의 포근한 목소리는 따뜻한 온기가 되어 환상적인 겨울의 풍광을 그리는 노래로 탄생했다.
앞서 홍재목은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그룹 파니핑크(Fanny Fink) 출신으로, 파스텔뮤직 컴필레이션 음반 ‘사랑의 단상 Chapter. 5’에 첫 솔로곡 ‘당신이 그대가’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신호탄을 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