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이승환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무료 콘서트를 4일 개최한다.

이승환은 공연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바리케이드를 긴급 공수하여 설치 중입니다. 어떤 경우의 수에도 대비하는 게 공연하면서 밴 습관이라. 오신 분들, 즐감(즐겁게 감상)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이승환은 “돈벌이에 교과서 이용한다”는 한 누리꾼의 지적에 “무료인데 뭔 소리세요. 대관료, 음향, 경호 및 기타 등등 다 드림팩토리(=나)에서 부담하고 하는 거예요”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승환을 비롯해 피아,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가리온,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 뮤지션들과 웹툰 작가 강풀, 시사인 주진우 기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15세 이상 29세 이하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입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4일 오후 7시부터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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