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비틈TV ‘김풍의 풍기문란’에서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친의 여자친구 행세하는 선배에 뒷골 땡기는 여자’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CC인데 한 선배가 시도때도 없이 남친에게 연락한다. 데이트 하는 곳까지 따라오고 술자리에서도 꼭 남자친구 옆에 앉는다. 수업도 꼭 남자친구와 같이 들으려고 하고 옷도 맞춰입으려 한다. 또 얼마 전 남자친구가 엄청 체해서 수업을 못왔다. 그런데 그 선배가 SNS에 죽배달 하는 사진을 올렸더라. 남자친구도 부담스럽다고 하면서 끊지를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풍은 “이런 심각한 내용은 여기에 보내면 안됩니다. 저는 해결을 잘 못합니다”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풍은 “어떻게 생각하면 믿음이 필요하다. 근데 남자친구가 먼저 여자 선배를 거절해야하는데, 넙죽 받고 있는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풍은 “그 남자친구의 여자 선배는 이미 기분 나빠하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남자애한테 마음이 있다. 여자 선배가 커플의 머리 위에서 약올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 제 생각에는 딱히 지금 방법이 없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