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유준상 알리
유준상 알리
유준상과 알리가 함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김현식의 ‘사랑했지만’을 함께 부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유준상은 알리를 차 안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는데, “차를 타고 가다가 알리의 노래를 듣고 차를 멈췄다. 이 친구는 정말 큰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알리는 “그 이후에 본인이 활동하는 그룹 멤버와 듀엣 제안을 해주셨다”고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아한 보컬이 어울리는 곡이어서 ‘난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유준상씨의 팬이어서 한 번 더 뵙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한 뒤 집으로 찾아갔다”고 말했다.

알리는 뮤지션으로서의 유준상을 “굉장히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사맵을 그려서 한 시간 동안 설명을 해 주셨다”고 밝혔는데, 이에 유준상은 곡 작업 당시 직접 작성한 작사맵을 무대 위에 가져와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알리는 “음악인보다 더 음악을 열심히 한다”며 유준상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준상&알리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0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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