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에 열린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의 쇼케이스에서는 청춘 배우들이 풋풋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연출자 이형민 PD를 비롯해, 엑소 시우민, 김소은, 장희령, 장유상이 참석해 웹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 시우민과 김소은, 장희령 등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도전에 반하다’는 나도전(시우민)과 도전 동아리 ‘하나 더하기’의 회장인 반하나(김소은)가 우연한 계기로 만난 후 함께 도전과 꿈을 쫓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6부작 드라마다. 소심한 성격이지만 삐에로 연기자를 꿈꾸는 나도전과 푸드 트럭 창업이 목표인 반하나가 각자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도전에 반하다’는 삼성그룹이 ‘무한동력’, ‘최고의 미래’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웹드라마다. 앞서 선보인 ‘무한동력’은 취업을, ‘최고의 미래’는 신입사원들의 직장 생활을 그려냈다. 이번 ‘도전에 반하다’는 청춘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삼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는 ‘도전에 반하다’ 기획 의도에 대해 “대학생들 현실이 녹록치 않다. 좌절하는 사람도 많고, 실의에 차 있는 사람도 많다. 고된 현실을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힘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우민
‘도전에 반하다’는 삼성 그룹이 제작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엔터테인먼트나 방송사가 아닌 기업이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이례적인 일. 삼성은 그동안 두 편의 웹드라마를 통해 20-30대와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이번 ‘도전에 반하다’ 역시 취업과 창업을 다루는 주제를 통해 20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려 했다.
‘도전에 반하다’에는 삼성이 주최하고 있는 대학생 활동 프로그램인 영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드림클래스 등이 등장한다. 이에 직접 대학생 활동을 체험한 김소은은 “챌린지 활동이 인상에 깊었다. 20대 학생들에게 창업을 장려하고 조언을 주는 점이 크게 와 닿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도전에 반하다’는 2030세대에게 도전 정신을 통해 청춘의 응원을 전달할 것을 예고했다. 주연을 맡은 시우민은 “기회가 생겨 ‘도전에 반하다’에 도전하게 됐다.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묵묵하게 할 일을 해나가면 좋은 일 있을거라 믿는다. 20대 파이팅이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열혈 마라톤 도전가 남공대 역을 맡은 신예 장유상은 “20대 꿈과 도전의 이야기인 만큼, 보시는 분들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전했으며, 발랄한 여대생 기여운 역을 맡은 장희령 역시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 기여운을 통해 시청자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도전에 반하다’를 통해 2030 세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도전에 반하다’는 26일 오후 5시 첫 공개 후 30일까지 삼성그룹 블로그와 유튜브, 네이버 티비캐스트, 다음 티비팟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