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에서 어리바리한 문학소녀이자 패션 매거진 ‘모스트’ 피처팀 어시스턴트인 ‘은영’ 역을 맡은 임지현은 칼 같이 자른 풍성한 일자 앞머리에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곱게 묶고 거기에 커다란 뿔테 안경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지현은 기존의 스타일인 땋아 올린 머리를 풀고 안경까지 벗어 한층 소녀 같은 이미지를 풍기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임지현이 맡은 ‘은영’이란 인물은 회사생활의 기본은 어떻게든 잘 버티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캐릭터. ‘모스트’의 부편집장인 성준(박서준 분)의 웃는 얼굴에 반해 팬을 자처하다가, 회의 시간에 까다롭게 구는 성준에게 질려 금세 안티팬이 되기도 하는 모스트의 귀여운 막내라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