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_88회_여섯장난꾸러기들
‘1박 2일’의 천진난만한 여섯 꾸러기 멤버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미식레이스를 펼치던 멤버들은 다 큰 어른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일상탈출의 예측불허 돌발웃음을 안기며 재미를 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남도의 최고의 맛 세븐을 찾아 떠나는 미식레이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큰 재미와 웃음을 안기며 전국 기준 14.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전라남도의 최고의 맛 세븐을 찾는 마지막 여정을 통해 곳곳에서 돌발웃음을 안겼다. 김주혁 팀(김주혁-차태현-정준영)과 지덕체 팀(김준호-데프콘-김종민)은 어떻게든 식사비 노역을 피하기 위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처절한 레이스를 펼쳤고, 그 속에서 멤버들의 천진난만함이 꽃을 피웠다.
광양과 사성암에서 마주친 두 팀은 경쟁 구도 속에서 서로에 대한 견제와 넘치는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 역시 멤버들의 천진난만함을 이끌어내는 장본이기도 했다. 앞서 주어진 미션을 비롯해 이번 주 주어진 껌양궁, 스님과의 소림족구 등은 멤버들 본연의 캐릭터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게 함과 동시에 이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묘한 심리전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를 채운 것은 ‘1박 2일’을 통해 수차례 여행을 다니며 서로에게 물든 멤버들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 꾸러기 본능의 발현이었다. 특히 천생 개그맨 김준호와 예능 천재로 거듭난 신난 바보 김종민의 조합은 미션에선 백전백패 할지라도 웃음을 주는 데는 찰떡궁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눈으로 확인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데프콘과 팀을 이뤘지만 또 다시 미식레이스에서 패배를 맛보며 만나기만 하면 백전백패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식사비 노역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에게 소금 복분자를 안기는 다른 멤버들의 모습과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해 물놀이로 변질 된 등목까지 눈길을 끌었다. 다 큰 어른들이 만들어내는 일요일 밤의 일상탈출 같은 예측불허의 웃음이 시청자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