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치소 안 특혜 눈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감 기간 동안 어떻게 보냈을까.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000회 특집 우리시대 정의의 현주소를 묻는 3부작 중 1부 ‘담장 위를 걷는 특권’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회삿돈 497억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교도소 생활이 전파를 탔다.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8월 15일 특별사면을 받고 2년 7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바 있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은 수감 기간 중 ‘장소변경접견’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 아침 어딘가로 사라진 후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다시 작은 방으로 돌아왔던 것.

교도소 수감생활을 했다는 한 제보자는 “경제 사범같이 돈이 없는 사람은 개털이라 부른다. 하지만 돈이 있는 사람은 범털이라 불린다”며 최태원 회장은 교도소 안에서 범털이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명 ‘땅콩회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교도소 특혜도 보도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