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처용2’에서는 한나영(전효성)이 정하윤(하연주)과 같은 사주인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윤에 빙의한 나영은 하윤의 핸드폰에서 어머니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다. 이어 “안녕하세요, 어머니. 저 하윤인데요, 제 생년월일 생시 좀 알 수 있을까요?”라며 드디어 하윤의 사주를 얻었다.
이어진 장면에서 하윤은 점집에 있었고, 갑지기 나영이 하윤에게서 튀어나와 “뭐야, 왜 또 나온 거야? 아직 물어볼 거 남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나영은 홀로 그네에 앉아 무당의 말을 떠올렸다. 무당은 이렇게 사주가 똑같은 사람들이 나오면 나무에 꽃도 핀다며, “다만 균형을 잘 맞춰야돼.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 잡아먹히는 수가 있어”라 당부했다. 나영은 “에잇, 짝퉁한테 완전 낚였어”라며 투덜거렸다. 그런데 그때 나영의 손이 투명해졌다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OCN ‘처용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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