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군은 8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현장에서 너무 재미있었다. 현장에서는 정말 문제없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관계자들과 재미있게 방송했다. 끝나고 나서 다시보기를 하니 시청자분들이 오해할 상황이 있었다”며 말을 꺼낸 뒤, “우선 어제 좀더 인터넷방송스럽고 사적인 방송으로 가고 싶었다. 기존에 했던 걸그룹 방송을 보면 아쉬워하는 것이 너무 정형화되고 형식적인 방송만 한다. 기존 TV 방송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는지 의견이 많았다. 고민을 하다가 어떻게 하면 인터넷 방송스럽게할까 생각하다 리얼하게 갔다”고 해당 방송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군은 “최대한 리얼리즘으로 가려고 했다. 중간에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상황극도 만들고, 티격태격하는 부분도 있다. 끝나고 걸스데이가 너무 편하게 하지 않았나 걱정도 하고 통화도 따로 했다. 더 큰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군은 “이게 사실 조그만 오해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제 진행 능력과 준비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의도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우리 친구들도 너무 재미있게 해줬다. 끝나고 나서 따로 전화도 왔다. 여러분들이 진심을 알아주시고,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군이 무시를 당한 것은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최군은 “무시당했다는 것은 전혀 없다. 너무 재미있었다. 저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고, 걸스데이도 인터넷 방송이 처음이었다. 서로 이해력이 부족했다. 방송이 1시에 끝났는데 1시 30분까지 안 가고, 우리 직원들과 사진 찍고 사인도 다 해주셨다. 혹시라도 기분 나쁜 게 있었다면 사과드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군은 “소진에게도 따로 개인번호로 연락이 왔다. 서로 몰랐던 부분도 있고, 10~15분 정도 통화했다. 내가 오히려 죄송했다”며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생방 중에 왜 싸우겠습니까. 배운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거듭 논란을 해명했다. 최군은 걸스데이의 신곡 ‘링마벨’을 선곡하며 마무리했다.
앞서 걸스데이는 지난 7일 BJ최군의 아프리카TV에 출연해 먹방을 선보이며 리얼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걸스데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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