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녹화에는 뜨겁게 연애중인 20대 청년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죽을 만큼 사랑하는 여자 친구 때문에 정말 죽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항상 저부터 챙겨주는 사랑스러운 그녀! 하지만 전 그런 그녀 때문에 매일 구역질에 시달립니다. 그녀는 먹던 음식을 뱉어서 저에게 주는데요. 친구들 앞에서도 이러는 통에 사나이 자존심도 다 구겨집니다. 헤어질 수 없을 만큼 너무 사랑하는데! 여자 친구의 이 행동을 어떻게 멈추면 좋죠?!” 라며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MC는“’안녕하세요’에 새로운 고민이 나타났다” 며 고민 주인공에게 공감했지만 MC이영자는 기가 찬다는 어투로 “나에게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어떻게 음식을 씹고 뱉을 수가 있냐.” 라며 흥분하자, MC신동엽은 “지금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라며 맞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민 주인공이 평소 여자친구의 고양이 눈빛 때문에 씹던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평소 애교가 많기로 유명한 걸스데이의 ‘유라’가 대표로 고양이 눈빛을 재연해 남자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는 후문.
MC 이영자를 멘탈 붕괴에 빠트린 문제의 사연은 7월 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KBS2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