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배우 박진주가 동거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유미의 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진주는 “아직 서른이 되지는 않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사람으로서 공감대를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미의 방’은 혼자 사는 30대 여성의 꾸밈 없는 일상을 담아내는 싱글 시트콤으로, 극중 박진주는 여주인공 방유미(손담비)의 친구이자 섹스 칼럼니스트인 허세지 역으로 분했다.

박진주는 “겉으로는 거침 없지만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최근 싱글족들의 화두 중 하나인 동거와 관련해서는 “동거는 운명적으로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주위 친구들을 봤을 때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결혼에 대한 예행연습일수도 있고, 책임감이 따르는 부분에 대한 연습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담비, 이이경, 현우, 박진주가 출연하는 ‘유미의 방’은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 올리브TV와 온스타일에서 동시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