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리 더프는 지난 4월에 공개된 앨범의 선행 싱글 ‘스파크(Sparks)’를 통해서 8년 만에 4번째 정규 앨범의 발매를 공식화했다. 6월 16일 새 앨범 ‘브리드 인 브리드 아웃(Breathe In. Breathe Out.)이 그 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신보에 대해 공신력 있는 유력 음악전문웹진과 언론들은 호평 일색이다. 우선 ‘타임’(TIME)지는 “이 가수 겸 배우의 4번째 앨범은
‘길티 플레져’의 의미를 모르는 리스너 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아이돌레이터’(Idolator)는 “‘BIBO (Breathe In. Breathe Out.)는 올해 발매된 팝 앨범 중 가장 격조 있고 세밀하게 다듬어진 앨범’ 이라고 극찬했다.
여기에 더해 ‘이그제미너닷컴’ (examiner.com)은 ‘이 음반은 아마 현재까지 올해 가장 공들여서 만든 앨범 일 것’ 이라고 호평했고 끝으로 ‘디엘’(dl)은 “1번 트랙부터 12번 트랙까지 다 너무 좋기 때문에 이 앨범에 ‘팝 걸작 증명서’를 주고 싶을 정도다. 진짜 훌륭한 팝 앨범이다” 라고 찬사를 보냈다.
힐러리 더프의 정규 4집 수록곡들은 현재의 주류 일렉트로닉-댄스 팝의 성격을 강하게 머금고 있는데 이는 근래 몇 년간의 미국 팝 주류의 음악적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 속에 적당히 로킹한 비트도 섞어주면서 무조건적인 EDM-클럽지향으로 매몰되지 않고
그녀와 함께 10대를 보내고 성장한 성년의 음악 팬들도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온화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공식 첫 싱글이자 첫 트랙인 ‘스파크’는 은근한 일렉트로닉 비트의 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트로와 간주의 휘파람처럼 들리는 신시사이저 이펙트가 귀를 집중시킨 후 들려오는 곡의 캐치한 멜로디와 힐러리 더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힐러리 더프의 새 앨범은 현재를 아우르는 어떤 트렌드를 활용했건 괜찮은 멜로디 중심의 팝 음악들을 들고 왔다는 것이 이번 신보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정규 4집 앨범은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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