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면’
SBS ‘가면’
SBS ‘가면’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가면’의 명대사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드라마 ‘가면’은 전작 ‘비밀’에서 많은 명대사를 남긴 최호철 작가의 작품인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수많은 명대사들을 선보이고 있다.

1회와 2회에서는 지숙(수애)의 “엄만 살려고 돈 버는 거야, 돈벌려고 사는 거야?”와 최면 중이던 민우(주지훈)에게 김교수(주진모)가 남긴 “중요한 건 의지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하면 다시 일어나지 않을지 고민하고 고치려는 의지, 그것만 있으면 된다”라는 조언이 명대사로 뽑혔다.

3회에서 석훈(연정훈)은 경찰에게 자신을 신고하려는 지숙을 향해 “강자의 말은 진실이지만, 약자의 말은 거짓이니까”라는 말과 함께 “돌아갈 곳이 있으면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게 인간이야. 서은하씨 당신은 이제 앞만 보고 가. 그래야 끝까지 갈 수 있어”라는 말을 남겨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3회에서 지숙이 민우와의 상견례 자리에서 남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랑하는 척, 가면을 쓰고 살면 결코 행복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난 사랑하며 살 거예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우리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그렇게만 된다면 더는 바라는 거 없어요”라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도 명대사로 뽑혔다.

자체 최고시청률를 기록했던 4회 방송분에서도 명대사는 이어졌다. 석훈은 지숙을 향해 “가면을 벗어라. 세상은 당신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 가면을 써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 편이 될 것이다”, “약속은 당신이 하는 거야. 내가 그렇게 할 수 있게 당신이 만들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드라마 관계자는 “연기자들의 연기와 더불어 연출력, 그리고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솔직함을 담은 명대사가 잘 어우러지면서 이른바 ‘가면 신드롬’을 만들어냈다”며 “과연 앞으로는 또 어떤 명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가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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